에티오피아 커피는 하나의 맛이 아닙니다.
고도, 토양, 기후, 그리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얼굴을 가진 커피들이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이번 수확기를 맞아 우리는 에티오피아 전역의 커피 산지를
직접 연결하고 이를 소비자분들에게 소개하려 합니다.
지도 위에 나뉘어 있는 이름들이 단순한 산지명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들이 커피를 만들어내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커피 산지는 크게 이렇게 나뉩니다.
📍West Arsi / Sidamo
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지역.클린컵이 뛰어나고,플로럴·시트러스·스톤프루트 계열의 밝고 정제된 캐릭터가 특징입니다. 불가, 만도야, 코코세, 캘라다 같은 소규모 지역이 이 지역에 속합니다.
📍Guji
최근 가장 주목받는 산지 중 하나입니다. 함벨라, 우리가 등에서 강한 향미 밀도와 화사한 산미,그리고 깊은 단맛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Yirgacheffe / Gedeb
에티오피아 커피의 아이콘 같은 지역입니다. 자스민, 베르가못, 티라이크한 질감이 대표적이며 워시드 커피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Arbegona
시다모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지역 중 하나.차분하지만 긴 여운,섬세하고 단단한 구조감이 인상적입니다.
📍Jimma / Limu
서부 지역 특유의 토양과 기후로 부드러운 바디감,스파이스와 초콜릿 뉘앙스를 함께 지닌 커피들이 많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를 더 잘 알기 위한 상식 배우기
행정적으로 정확한 위치 구조를 알려드릴게요.
에티오피아 행정 체계는 보통 이렇게 나뉩니다:
Region(주) → Zone(존) → Woreda(워레다, 군)
→ Kebele(케벨레, 마을/소구역)
알고 있으면 앞으로 소개할 지역을
머릿속에 좀 더 명확하게 그리실 수 있겠죠?😉
위 지도는 단순히 ‘원산지’가 아니라
우리가 올해 여러분에게 소개할 커피의 히스토리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여정에서는
지역, 워싱 스테이션, 생산자
그리고 그 자리에서 느낀 에티오피아의 향과 공기의 온도까지
하나씩 기록해보려 합니다. 🇪🇹
KGML에서 마시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손님들에 ‘어디서 왔는지 아는 커피’로 만들기 위한 여정, 지금부터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이 모든 일정은 류빈스와 함께 합니다. @ryubeans__
감사합니다!